김연근 도의원후보, 임대아파트 분양가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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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근 도의원후보, 임대아파트 분양가 성토
  • 박윤근 기자
  • 승인 2011.10.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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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제 4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연근 후보는 11일 “배산 에코르 임대 아파트 분양가가 터무니 없다”고 성토에 나섰다.

김연근 후보는 “‘내집 마련의 꿈! 그러나 꿈은 한낮 꿈일 뿐이다’라는 탄식이 들리고 있다”며 “익산 지역 무주택 서민들이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을 수년간 기다려 왔지만 높은 가격에 입주희망자들의 한숨만 이어지공 있다”고 전북개발공사를 비난했다.

전북개발공사는 지난 7일 '익산 배산 에코르 10년 공공임대 공급'과 관련 전용면적 84㎡형(25평)은 임대보증금 7542만원에 월 임대료 28만5000원, 101㎡형(31평)은 임대보증금 1억3897만원, 월 임대료 36만5000원 등의 최종 분양가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결국 입주하게 될 서민들은 임대료와 관리비·이자 등 거의 100만원에 육박하는 생활비를 입주와 동시에 매달 별도로 내야하는 상황에서 '영세한 세입자, 저소득 서민 등을 위한 임대아파트 공급 정책이 너무 현실과 동떨어지게 추진되고 있는 현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내집 마련 꿈을 꾸며 그동안 수년간에 걸쳐 입주만을 학수고대 해오다가 엄청난 거액의 입주조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주를 포기하고 있는 수많은 무주택 서민들의 울분과 설움에 전북개발공사는 귀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개발공사에서 생각하고 있는 서민 기준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며 “전북개발공사는 지금 익산지역 무주택 서민들은 평생을 꿈꿔 온 내집 마련의 기대가 하루아침에 허망한 꿈으로 날아가 버린 탄식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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