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경찰청이 국정감사 시 도내 유치장에 여성인권의 사각지대라는 지적과 관련, 전주덕진경찰서가 여성유치보호관을 배정했다.
기존의 도내 유치장에는 여자경찰관들이 순번대로 돌아가며 여성유치인의 신체수색과 보건위생 관리가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여성 담당자가 없어 여성유치인들의 인권이 유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주덕진경찰서는 도내 유치장에 여성유치인의 관리를 위해 여성유치보호관 1명을 배치해 전담하는 등 유치장 환경개선과 여성인권보호가 기대된다.
양태규 서장은 “점차적으로 여성유치보호관 배치를 확대해 여성의 입장에서 고충을 청취하고 보호하는 여성유치보호관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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