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문채룡)은 10일 관내 유?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쓰꾸바대학부속소학교 수업기술연구팀을 초청하여 한?일 수업기술교류를 봉동초등학교에서 가졌다.

이번 수업기술교류는 완주교육지원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 우수 수업교사 초청 수업기술나누기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 사업은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서울, 전주, 익산, 완주 등에서 수업을 재미있고 즐겁게 하는 교사 및 교원능력개발 향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교원을 추천 받아 퇴근 시간 및 놀토를 활용하여 수업기술 제고는 물론 교원능력개발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데 관내 초등 교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한국에서는 봉동초 4학년 백소영 교사가 수학과 수업을 공개하였으며, 일본 쓰꾸바대학부속소학교 수업기술연구팀은 수학 및 국어 수업공개를 통하여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여 어떻게 창의성을 신장시킬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전개하였다.

호소미즈 야스히로(쓰꾸바대학부속소학교) 부교장은 ‘수업력 향상을 위한 핵심적 수업기술’이란 주제 강의를 통하여 “수업기술이 학생들의 수업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문채룡 교육장은 “사교육으로 떠나는 학생들의 발길을 돌리고, 공교육을 활성화시키려면 수업기술을 향상시키고 교원능력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이번 한?일 수업기술교류가 우리 지역 교사들에게 자극제가 돼 스스로 수업의 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학교현장에 적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자발적인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연수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