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성추행' 고대 의대생 모두 항소
상태바
'동기 성추행' 고대 의대생 모두 항소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10.06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9월30일 동기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고대 의대생 3명 모두 법원의 판결에 항소했다.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난달 30일 선고가 내려진 직후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부장판사 배준현)는 술에 취한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혐의(성폭력특별법상 준강제추행)로 기소된 고려대 의대생 박모(23)씨에게 징역 2년6월을, 범행에 가담한 한모(24)씨와 배모(25)씨에게 각각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3명 모두에 대해 3년간 신상공개를 명했다.

이들은 지난 5월21일 오후 11시40분께 경기 가평 모 민박집에서 술에 취해 잠든 여자 동기 A씨의 옷을 벗긴 후 추행하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23차례에 걸쳐 촬영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공판과정에서 박씨와 한씨는 범행을 인정한 반면, 배씨는 무죄를 주장해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