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신명의 어울마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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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신명의 어울마당 공연
  • 박상민
  • 승인 2011.09.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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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은 추석을 맞이하여 남원을 찾아온 귀성객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향수의 기회를 일깨워주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4시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만월, 풍요로움을 빚다’ 추석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기악합주 ‘신 뱃노래’, 민속무용 ‘강강술래’ 등을 비롯해 신명나는 사물놀이 ‘판굿’, 창극 ‘춘향가 中 광한루 인연~사랑가’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보름달을 형상화한 민속무용 강강술래 공연에서는 한가위 놀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사물놀이 판굿에서는 농사일에 대한 수고로움과 한 해의 풍년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신명나는 어울마당을 펼친다.

또한 창극 춘향가 中 광한루 인연 ~ 사랑가 대목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젊은 소리꾼 서진희의 애틋한 소리로 공연의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들은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투호, 널뛰기, 윷놀이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기구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공연 종료 후 관객들과의 송편 나눔행사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이웃들과 함께 가을향의 풍성함과 넉넉함을 나누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민속국악원 정상열 원장은 “추석 공연을 통해 잊혀져가는 민속놀이와 명절의 소중함을 되새김으로써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 및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 행사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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