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제35보병사단(이하 35사단)은 지난 19일(수) FS/TIGER 연습의 일환으로 무주 양수발전소 테러 관련 통합방호훈련과 적 핵ㆍWMD 공격에 따른 사후관리 훈련을 진행했다.
무주 양수발전소 일대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35사단 진안ㆍ무주대대, 화생방대대, 공병대대 등 현역 및 예비군 병력 70여 명과 지자체 및 경찰ㆍ소방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어서 핵ㆍWMD 사후관리 훈련은 △미사일 경보 전파, △주민 대피 및 통제, △정찰 및 제독소 설치, △의료지원, △복구 및 생활안정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훈련 중 화생방대대는 화생방 정찰 간 원거리 화학탐지장비를 활용하여 오염지역 범위를 한정하고 국가방위요소들은 구체화된 계획에 따라 인체ㆍ장비 제독소 설치, 환자 구호 및 후송, 구호물자 및 방호복 지급 등 기관별 통합된 지원을 통해 적 핵ㆍWMD 공격에 따른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수행해 나갔다.
또한, 이날 35사단은 적 특수작전 부대에 의한 익산역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익산대대 병력 20명과 경찰 및 철도 사법경찰, 소방, 익산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가하여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 가능한 화재발생 등 복합상황에 따른 조치절차를 행동화했다.
김광석 35사단장은 “지역 내에서 발생가능한 위험요인들을 조기에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 등 국가방위요소의 통합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FS/TIGER 연습을 통해 국가방위요소별 가용 자산 및 능력에 대해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전북특별자치도를 수호하는 데 필요한 태세ㆍ능력ㆍ의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5사단은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 등 국가방위요소의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25년 FS/TIGER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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