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습관으로 찾아오는 생활습관병인 당뇨, 고혈압, 비만,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3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원스톱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키로 했다,
또한 기존에 실시했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달리 건강원스톱 매니저를 중심으로 영양사, 운동지도사, 금연상담사 등 전문인력이 대상자에게 건강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자의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건강군, 건강위험군, 질환관리군으로 분류하고, 각 분류군의 행동변화단계 조사 결과에 따라 계획이전군, 계획준비군, 행동유지군 등 9개 군으로 분류된다.
분류군에 따라 각각의 대상 군에게 맞는 건강상담과 건강정보를 제공해 질환관리 및 생활습관관리계획으로 최장 6개월 관리를 하고 있으며, 6개월 동안 기본검사, 체력검사, 전화?문자서비스 등을 통한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원스톱 상담실 이용자는 “이 프로그램은 평소 잊고 있었던 건강관리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하며, 건강생활실천이 곧 건강증진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군 관계자는 “건강원스톱 프로그램은 개인의 건강위험요인이 개선되고 건강행동이 변화돼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과 질병부담 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며 “많은 주민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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