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수소위원회’를 열고,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과 주요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4월 출범한 제2기 위원회로 ‘전북특별자치도 수소산업 및 수소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소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시책 자문 및 심의, 그리고 대규모 국책사업을 발굴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위원들은 전북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논의 결과를 제2차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에 반영해 지역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수소산업의 기반 강화를 위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11월에는 국내 유일의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를 개소하며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완주 수소공급기지에서 수소 생산을 시작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부안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며 전북이 이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소위원회가 전북의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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