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피해 노인 전용 인프라 확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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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피해 노인 전용 인프라 확충 시급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4.11.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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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자식들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가족간 합류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신세대 노인들은 노인병에 시달려도 자식에게 신세지는 일은 없고 실버타운이나 휴게시설로 입소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현 세태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노인시설 및 노인 일자리 문제가 화두로 떠울랐다. 노인들이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몸을 계속 움직여줘야 질병에 시달리지 않는다는 통계가 있듯이 노인일자리는 생명과도 같은 존재일 수 있다. 
전주시 노인인구는 2023년 6월(1만8,822명-16.8%), 2024년 6월(11만4,252명-17.9%)로 노인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주만 의원이 밝힌 것은 노인인구의 증가만큼 노인학대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3년간 존속범죄 건수는 총 160건으로 폭행 104건, 협박 27건, 상해 21건, 살인 8건으로 확인됐고,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2023년 전북도 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295건으로 가정 내 학대 사례 2456건(82.6%)로 나타났지만, 전북도에서 운영하는 전북학대피해 노인전용쉼터가 5명 정도만 수용 가능한 소규모로 전주시에는 별도의 시설이 없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빠른 고령화에 따라 노인학대 및 재학대 비율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학대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쉼터 및 보호시설 등 학대 피해 노인 전용 인프라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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