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强小)공연예술단 육성통한 일자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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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强小)공연예술단 육성통한 일자리 필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08.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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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공연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문화일자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도내 강소(强小)공연예술단을 적극 발굴·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북발전연구원은 현재 정부나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문화일자리 창출사업이 여러 성과를 보이고 있음에도 ‘단기 일자리’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인건비를 직접 지원하는 ‘단기 일자리’정책과 함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7일 밝혔다.


전발연은 예술지원정책의 4대 원칙(선택과 집중, 간접지원, 사후지원, 생활 속의 예술 확대)을 문화일자리 창출정책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정책은 예산 ‘1’을 지원할 경우에 일자리 ‘1’이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하나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부문에 집중해야 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예산을 집중하는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발연은 정부예산 지원으로 만들어진 일자리는 시장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견딜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지원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인 일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시장 활성화를 통한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소공연예술단이란 작지만 일류상품을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강소기업처럼 대표 콘텐츠를 제작해 공연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공연예술단을 말한다.


이에 대한 기본구상은 사회적 기업육성과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의 성과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시군별 상설 브랜드공연 제작, 문화예술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소외계층 대상의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진행 등이다.

특히 전발연은 지역 내 공연예술단체 20개(시군별 1개, 시 지역에 추가 배치)를 선정해 시군별 공공 문화예술공간 제공과 공연·교육콘텐츠 제작비, 인건비, 인센티브 등을 지원, 자생력 확보를 위해 공연 및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무대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이로 인해 전발연은 강소(强小)공연예술단 육성을 통해 직접 일자리 500개 창출과 약 1,900 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예상했다.

또 시·군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공연작품·문화교육체험콘텐츠가 각각 20개씩 만들어지고 문예회관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오던 이용률과 가동률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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