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23일 센터에서 행정, 수거업체, 자원순환사회연대, 시민단체, 소비자단체와 전주시 멸균팩 분리 배출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멸균팩은 유통기간이 일반팩에 비해 길고, 상온보관이 용이해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 이후에는 일반팩보다 멸균팩의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멸균팩의 종이는 화장지, 핸드타월, 골판지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으며, PE나 알루미늄 소재는 유통, 건축자재, 생활용품으로 활용된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전주시 송천동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멸균팩 분리배출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와 현황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을 대상으로 멸균팩 리사이클의 환경적 영향과 소비자의 책임에 관한 교육도 진행한다.
센터 김보금 소장은 “소비자는 멸균팩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일반팩과 멸균팩 분리배출 체계를 확대해야 한다. 행정과 수거업체는 종이업체 수거 설치와 분리수거를 적극 알리고 소비자들은 멸균팩 폐기시 토양과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분리배출과 수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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