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에 대한 지원 횟수를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6일 오후 2시 한양대에서 '201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다음 달 발표 예정인 2013 대입 기본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열린 자리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수시모집의 지원 횟수를 제한한다. 무제한 지원에 따른 현실적 문제점을 고려해 4년제 대학의 경우 지원 횟수를 5회로 제한토록 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진로와 상관없이 무조건 지원하는 문제를 보완하고 무분별한 중복지원으로 인한 수험생의 시간 낭비 및 학부모의 과다 전형료 부담을 감소시키겠다는 취지다.
또 수시에 합격한 사람은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원서접수일 이전에 시험일과 시험시간을 사전 공지하도록 해 지원한 대학 간 시험일정이 겹쳐 응시하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토록 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접수는 올해 8월1일보다 늦춘 16일부터 실시한다. 단 학생부 데이터는 더 빨리 제공될 수 있도록 교과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대교협은 이후 대학입학전형실무위원회 및 대학입학전형위원회에서 '201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최종 확정한 뒤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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