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정철호)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5일~오는 10월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황실은 지방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에 설치돼 관내(광주, 전북, 전남, 경남서부) 산림재난 상황을 지휘하고, 위기대응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기상·산사태 예측정보 모니터링, 산사태발생지역의 신속한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서부지방산림청은 산림재난에 대비해 지역 산사태예방대책 수립, 사방사업(사방댐 13개소 등), 산사태취약지역(737개소) 현장점검,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 등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사태 예방·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사태 위험에 따른 재난문자, 안내방송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