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5138억원 규모 추경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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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5138억원 규모 추경 제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4.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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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5,138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물가 및 고금리,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지역기업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덜고, 취약계층 보호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경제회복 둔화, 정부 감세정책으로 세수가 감소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도정이 곧 민생이므로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과감하게 재정을 운영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예산은 기정예산 9조 9,908억원 대비 5,138억원(5.1%↑)이 증가한 10조 5,046억원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419억원(4.2%↑), 특별회계 408억원(3.9%↑), 기금 1,311억원(14.8%↑)이 각각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크게 5개 분야에 중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했다.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도정 최우선 과제인 전북 도민경제 부흥에 996억원을 지원한다.
미래 먹거리가 될 농생명산업 수도 조성에 595억원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으로 문화산업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181억원을 지원한다.
도민 건강과 안전, SOC 등 도민 복지 및 편의 증진을 위해 269억원을 지원한다.
교육·소통·협력을 통해 지방소멸과 지방대학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민행복 희망교육에 968억원을 지원한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장기간 계속되는 고물가, 고금리, 원자재값 상승으로 지역기업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민생살리기 활로를 찾을 방법을 고심해 왔다”며 “국주영은 의장님을 비롯한 도의회에서도 어렵게 마련한 추경예산안이 원활하게 통과돼 신속하게 민생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5월 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09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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