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상수원 확보 농약잔류량 조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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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상수원 확보 농약잔류량 조사 확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4.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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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청, 오는 10월까지 
주변 조사 8곳으로 늘려
농약성분 8종 연 2회 체크

그동안 용담댐, 옥정호 등 4개 상수원 주변 농약잔류량 조사가 8곳으로 확대 추진된다.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오는 10월까지 용담호, 옥정호, 부안, 신흥, 동화, 월락, 무주, 설천댐 등 도내 8개 상수원 주변 농약잔류량을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농약잔류량 조사는 상수원 주변 농경지로부터 유입되는 물을 검사해 농약성분의 유출실태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오염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지역은 용담호, 옥정호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그간 조사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올해는 지역주민의 먹는물 등 생활용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상수원보호구역 모두를 대상으로 농약잔류량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상수원별로 농업용수가 유출되고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6개 지점의 시료를 채취·분석해 농약사용량, 잔류기간 등을 고려, 선정된 다이아지논(살충제) 등 총 8종의 농약성분이 있는지 연 2회 조사 하게 된다.
김병석 측정분석과장은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농약잔류량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상수원 보호를 위해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와 친환경농업 확대에 농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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