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2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지파장 최중일, 이하 신천지 도마지파)과 전북혈액원이 상호 헌혈에 협조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특별히 200회 넘게 헌혈을 진행한 최다헌혈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렸됐다.
신천지 도마지파는 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예수님의 사랑과 생명나눔을 실천하고자 헌혈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헌혈에 협조해왔다. 이에 따라 전북혈액원과 신천지 도마지파는 MOU를 맺어 전북지역의 인적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협약을 맺는 시간을 가졌다.
MOU의 조항으로는 ‘양 기관의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헌혈을 통한 사랑과 생명나눔을 목적으로 한다’ ‘상호교류를 통하여 서로 협조한다’ ‘범국민 헌혈운동 확산 및 자발적 헌혈문화를 정착하기 위하여 노력한다’는 내용 등이다.
전북혈액원 강진석 원장은 “신천지 도마지파와 MOU를 맺게 된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혈액은 만들 수 없는 것이고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것이기에 더욱 값진 것으로 다시 한번 어려운 상황에서 현혈에 동참해주신 도마지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은 최다 헌혈자인 김종수(58세 남 전주팔복동)씨와 이미숙(45세 여 전주중화산동)씨, 헌혈 유공자인 강민귀씨(28세 남 전주효자동)가 표창장을 받았다.
특별히 200회 이상 헌혈한 김종수(58세 남 전주팔복동)씨는 “헌혈이라는 의미 있는 이웃사랑 실천으로 누군가에게 생명을 나눠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 도마지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천지 도마지파 전주교회는 헌혈활동을 격려하여 많은 성도님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종교를 초월하여 지역발전과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