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토론회 불참한 이성윤, 검찰 독재주의자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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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토론회 불참한 이성윤, 검찰 독재주의자의 전형"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3.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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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운천 전주을 후보가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성윤 후보의 KBS 토론회 보이콧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자 경선 토론회 2번, KBS 라디오 1번, 어제 KBS 토론회까지 벌써 4번의 토론회에 불참했다"며 "유권자의 약속을 어기고 시민들을 무시하는 이 후보야말로 검찰 독재자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저녁 KBS 전주방송의 전주을 후보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의 1호 공약인 '김건희 종합특검'을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으로 명칭 변경요구에 제작진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며 보이콧 한 것이다.
KBS측이 자막을 아예 빼겠다고 했음에도 이 후보는 애당초 이런 통보를 했다는 게 문제라며 토론회 불참을 유지했다.

정 후보는 "낙하산으로 내려왔으면 오랫동안 전북 정치를 위해 일했던 최형재, 양경숙, 이덕춘, 박진만, 고종윤, 성치두 후보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언론에 화살을 돌리고 전주를 위해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토론회를 보이콧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 후보의 검사시절 허재호 대주그룹 회장 비자금 사건도 문제 삼았다.

정 후보는 "황제노역 사건, 세월호 부실수사 논란, 서울고검장 시설 특수활동비 과다 사용 논란 등에 대해 이 후보가 직접 해명해야 한다"며 "2010년 검찰의 황제 구형이 이었고 당시 광주지검 특수부 부장검사가 이성윤후 보였다. 254억원의 벌금에 하루 5억원의 환형유치 판결이 내려져 49일만 노역장에서 보내면 254억원이 탕감되는 판결로 판사의 노역 판결보다 더 관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후보는 국민적 논란에 담당 판사는 옷을 벗어지만, 담당 부장 검사는 고검장에 이어 당 대표의 방탄 공천으로 국회의원까지 출마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운천 후보는 "토론회에도 못 나올 정도의 수준, 유권자와의 약속도 지키지 않는 후보는 전주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10여 년을 지켜온 정운천이 전주 발전을 위해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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