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김제시지부(지부장 조원석)는 26일 임영용 광활농협 조합장과 함께 광활면 소재 시설감자 첫 수확 출하현장을 방문했다.

광활감자는 전국 시설하우스 감자 생산량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간척지에서 생산돼 미네랄이 풍부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염도도 적당해 타 지역의 감자보다 상품가치가 높고 맛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첫 수확을 시작으로 4월 초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올해 광활감자의 작황은 평년대비 부족한 일조량의 영향으로 평균 생산량이 20~30%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출하시기도 10일 이상 지연됐다. 이로 인해 첫 수확의 현장은 기쁨보다 소득감소를 우려하는 농업인의 의견이 많았다.

임영용 조합장은 “광활 햇감자는 간척지에서 해풍맞고 자란 감자로 맛이 월등히 뛰어나다”며 “이상기후에 의한 생산량감소와 영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