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파업 불편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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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파업 불편 없게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3.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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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파업 노선 마을버스
투입·택시 증차 운행 협조 
요청 등 대체 수단 마련 노력
상황 맞춰 탄력적 대책 추진

전주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25일 전주시가 파업 노선에 마을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막차시간대 추가 파업에 대비해 택시 증차 운행 협조를 요청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이하 노조)의 노사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시작된 전주 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파업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시는 주요 통학노선으로 이용하는 송천·아중지역 시내버스가 다수 결행이 예상됨에 따라 학교 측과 협조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전에 안내했다. 또,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문자 안내 및 공동주택 안내방송 등을 통해 시민들이 대체 노선을 이용하거나, 조기 귀가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현재 시내버스 결행이 일부 노선에서 기습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전세버스 투입이 어렵고, 정확한 결행 정보를 시민들에게 사전에 안내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노선별 결행 상황에 맞게 탄력적 대책을 추진한다. 
앞서 노조는 전일여객·시민여객 사측과의 2024년 임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 21일 오전 7시부터 9시 시간대에 일부 노선의 버스를 52회 미운행하는 1차 파업을 단행했으며, 이날 추가로 2차 파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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