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 전국대비 절반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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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 전국대비 절반이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3.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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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내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전국평균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지역 소비 침체가 여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최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자료를 통해 전북지역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2023년 1~8월 현재 6조 8,000억 3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476.5억 원,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8.1%에 반해 전북자치도는 전국에 비해 4.3%p 낮았다.
전북지역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가파르게 감소(전년대비 △6.1%)하다 2021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다가 2022년에는 전국(12%)과 비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을 15개 품목별로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사용액 중 음식·숙박(19.6%)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종합소매(19.5%), 연료(16.2%), 의료·보건(12.3%), 오락·문화(4.6%)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 위기가 본격화된 2020년 대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던 2022년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 수준을 분석한 결과, 15.2%가 증가했다.
15개 품목별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연료(44.0%)가 가장 많이 증가하고 이어 오락·문화(25.4%), 자동차(17.9%), 공과금·개인 및 전문서비스(15%), 숙박·음식(14.5%)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개인 신용카드 사용이 증가한 품목은 금융·보험(49.4%), 자동차(41.8%), 공과금·개인 및 전문서비스(28.9%), 식료품(27.4%), 의료·보건(19.0%) 순이다.
손문선 대표는 “‘22년 ’23년 전북지역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 총액은 코로나 위기가 본격화된 ‘20년 ’21년보다 일정 부분 개선됐지만, ‘23년 8월까지 전국평균 증가율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증가로 지역 경제의 침체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숙박?음식, 종합소매와 같이 자영업자가 많이 분포한 대면서비스업의 매출액이 각각 19.6%, 19.5% 증가하고, 2022년 동기대비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여행?교통업 등의 증가율이 높았으나 가구가전, 연료 등은 전년동대비 사용액이 감소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요인으로 작용됬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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