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마약·도박’ 발본색원해야 
상태바
학교 밖 청소년 ‘마약·도박’ 발본색원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4.03.25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흔히 ‘청소년은 나라의 기둥’이라고 한다. 그만큼 미래 국가발전에 청소년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하물며 버젓이 성업 중인 성인 오락실과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마약은 관계 당국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최소화할 수 있다. 

현장 단속도 중요하지만, 온라인상의 마약과 도박 단속의 중요성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데 이를 실천 못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 
경찰 인력의 한계가 있다면 민간 보조금 사업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도박과 마약 거래를 차단할 수 있고 발견할 수 있다. 
사회 병폐를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해야 하는데 곪아 터져 사회문제가 대두되면 그때야 ‘허둥지둥’ 난리이다. 
성인 오락실의 경우 영업의 구조를 얼마든지 알 수 있다. 환전이 아니면 절대 구조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는 구조를 알면서도 대로변에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할 수 있는 것은 단속인력의 부족이 아니라 방치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발표한 ‘2022 청소년 도박 문제 실태조사’에 학교 밖 청소년 중 도박 문제 위험집단에는 전체의 12.6%로,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도박 문제 위험집단(전체의 4.8%) 보다 많은 도박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우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해 ‘잘 모르겠다’(34.4%)고 답하거나, ‘심각하지 않다’(12.8%)고 응답하는 등 47.2%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중독 예방 교육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문제 이전에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고 국가의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반드시 단속의 의지를 보여줄 것을 기대해 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