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이주상) 의용소방대 연합회 흥덕의용소방대 40여명은 화재에 취약한 화목보일러 설치 대상자를 방문해 자동확산 소화기를 설치했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보일러 제품이다. 온도 제어장치가 없어 과열되기 쉽고 불티가 많이 발생해 화재에 취약하다. 

특히 산림과 인접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화목보일러 화재는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날 행사는 고창소방서 및 흥덕면사무소와 함께 진행됐으며, 자동확산 소화기를 설치한 대상자에 대해 화재 예방안전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흥덕남·녀의용소방대장(백경남, 정인애)은 매달 흥덕면 마을회관을 방문해 소화기 기증과 함께 화재예방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이주상 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사용 시 부주의나 관리 소홀로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화목보일러 자동확산 소화기 설치로 화재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