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스마트팜학과 팀,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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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스마트팜학과 팀,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최우수상’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3.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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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스마트팜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일용직 새싹’팀(팀장 석승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최근 열린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전했다.

‘일용직 새싹’팀은 스마트팜학과 재학생 6명(석승원·4학년, 정재영·4학년, 전혜진·4학년, 최수영·4학년, 박민규·4학년, 김성준·4학년)과 창업농 대표 3명(김기현 대표, 고택균 대표, 임서원 대표)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전국에서 104개 팀, 510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 간 예선과 본선으로 열렸다.

본선에서는 평창에 소재한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복합환경제어 유리온실을 활용하여 원격으로 토마토를 재배했다.
4개월간 토마토 실증 재배를 진행해 생산량과 에너지 사용량, 그리고 개발한 AI 모델의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일용직 새싹팀은 우수한 AI 재배환경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실증 재배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김태곤 스마트팜학과장은 “대학뿐 아니라 다수의 정부출연 전문기관에서도 참여한 대회에서 스마트팜학과 1기 학생들과 지역 창업농의 협력을 통한 성과가 단연 돋보였다”며 “전국 최초로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한 전북대와 농생명 수도인 전북특별자치도의 저력을 보여준 성공모델로 평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승원 학생은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고비가 있었으나 학과 교수님들의 열정적 지도와 지원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분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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