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전북대 병원 방문 "전공의 면허정지 법에 따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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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전북대 병원 방문 "전공의 면허정지 법에 따라 진행"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3.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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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전북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유희철 병원장과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비상 진료 대책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정부 대응에 대해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와 행정처분 등은 모두 법률에 근거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전국 33개 의과대학 협의회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 증원 취소소송에 대해서는 "아직 소장 내용을 잘 보지 못했는데 면밀히 검토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장관은 임상규 행정부지사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과 1시간 가량 병원 곳곳을 시찰하고 의료진의 건의 사안을 청취했다.

조규홍 장관은 "병원장님께서는 감염관리센터에 대한 지원책, 진료부원장님은 진료 지원 인력에 대한 명확한 지침 요청, 공공부원장님은 군의관, 공보의를 현장 진료 인력으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했다"며 "해당 사안을 인지한 만큼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각 의료기관이 비상 진료 체계를 원활히 유지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전공의 189명 중 167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로 21개의 수술실 중 30∼50%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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