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법무부 징계는 부당한 정치적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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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법무부 징계는 부당한 정치적 해임"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3.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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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인 이성윤 전 지검장이 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무부 징계에 대해 "절차와 내용 모두, 부당한 '정치적 해임'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는 발언과 조국 전 장관과 부적절한 만남 등으로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이 예비후보가 해임됐다고 알려졌지만 이 예비후보는 징계여부에 대한 통보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직 어떤 형태로든 법무부의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고발사주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검사, 손준성은 유죄를 선고받아도 승진, 성범죄 의혹을 받던 김학의를 출국금지 시키는데 관여했다던 이성윤은 1, 2심 모두 무죄를 받아도 징계, 이것이 바로 윤석열식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이성윤 예비후보는 "거듭되는 징계와 수사, 그리고 재판으로 몰아간다 해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더 크게 외치겠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법무부의 부당한 결정을 다투고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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