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산림·수변자원 활용 관광·치유 메카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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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산림·수변자원 활용 관광·치유 메카로 뜬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4.02.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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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산림과 숲을 활용한 관광·치유 기반조성에 나선다. 특히 고갯길과 저수지에 전망대를 만들어 야경은 물론, 단풍철 최고의 관광명소가 기대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현장행정 두 번째 방문지로 ‘달빛노을 양고살재 조성사업지’와 ‘문수산 관광자원화 사업지’를 찾았다.

‘양고살재’는 고창읍 석정리에서 장성군 북이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말한다. 고창출신 박의 장군이 병자호란 때 적장 양고리를 사살한 것으로 기념해 붙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군은 이곳에 총사업비 62억원(도비 30억원 지원) 규모로 감성카페, 전망대, 쉼터, 산악자전거 코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심 군수는 “지난해 고창과 전남 장성간 지방도가 확장 개통되면서 호남고속도로와 백양사역을 통한 관광거점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며 “양고살재의 관광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지역의 대표 관광 휴양명소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수산 관광자원화 사업지도 찾았다. 군은 고수면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조산저수지에 탐방데크와 전망대, 주차장을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시원한 물이 쏟아지는 ‘신기계곡’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문수사 애기단풍’, 올 상반기 본격 운영을 준비중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 ‘국립고창치유의숲’과 연계돼 호수-계곡-산림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테마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활동공간과 체험관광 요소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해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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