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도시 전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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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의원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도시 전주’ 발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2.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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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전주를 경주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 부여, 공주, 익산에 이어 전주를 ‘고도(古都)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추가해 후백제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인 전주를 고도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 세부적으로 ▲국립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백제 역사공원 조성 ▲한문화원형콘텐츠 체험관과 연계한 후백제 컨텐츠 개발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고도로 지정되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후백제 복원과 역사도시 관련 사업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전주가 고도로 지정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고도 관련 예산으로 경주는 1,140억원, 익산은 600억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성주 의원은 "제21대 국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22대 국회에서는 고도 지정을 중심으로 대규모 예산을 확보해 후백제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주의 역사 문화자원이 제대로 평가받는 기틀을 다져나가겠다”며 “전주를 경주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1대 국회에서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은 역사적 상징성과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후백제 권역이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2022년 1월 전북을 중심으로 후백제 역사문화권을 추가하는 내용의 '역사문화권정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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