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중소기업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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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중소기업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 지원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2.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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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18억 원을 들여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평균 매출액이 1,50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중 대기배출시설 규모가 4~5종인 소규모 사업장으로 ▲대기 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및 교체,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 비용의 90%까지 지원한다.
도내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273곳 중 89%에 이르는 2,028개소가 소규모 사업장이다. 이들 사업장은 전문기술을 보유한 환경관리인이 부재하며, 비용부담 등으로 인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소규모 사업장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도내 중소기업 542개 업체에 대해 방지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164개 업체에 18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시군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2월부터 시군별 대표 누리집 공고를 통해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신청된 업체에 대해서는 자격심사, 서류검토와 함께 현장기술진단을 통해 지원대상 업체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특히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이나 특정대기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10년 이상 노후된 방지시설을 운영 하는 사업장, ▲민원 유발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본 사업외에도 올해 미세먼지 발생 불법행위 조사 및 감시 사업에 15억원, 대기 오염물질 실시간 자동측정기기 설치·운영에 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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