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 119구조대장 오창록
포트홀이란 팟홀이라고도 부르는 도로의 위험요소입니다.
포트홀은 냄비를 뜻하는 포트 + 구멍을 뜻하는 홀의 합성어입니다. 도로가 움푹 파여 구멍이 생긴 곳을 말합니다.
더구나 깊이가 깊게 파인 포트홀은 차량이 밟고 지나갈 경우 핸들 통제가 힘들고, 충격으로 타이어 찢어짐 및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주로 겨울철에 발생빈도가 많고 가장 큰 원인은 많이 내린 눈과 눈을 제거하기 위해 염화칼슘 살포로 인한 제설 작업으로 인하여 연약해진 도로 틈 사이로 눈이 녹거나, 빗물이 유입되면서 균열이 발생하여 일어납니다.
주행 중 포트홀을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빠른 속도로 차량이 지나가게 되는 경우 타이어 뿐만 아니라 휠까지 파손 될 수 있어 위험합니다.
포트홀 발견 시 대처방법으로는 발견 시 반드시 감속 및 서행을 실시하고 급제동 또는 급조향 및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앞·뒤 차량과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빗길 및 눈 내리는 날에는 차량의 흔들림 방지를 위하여 양손으로 핸들을 꼭 잡고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트홀 주행 후 차량 및 타이어 파손 확인 시 고속도로는 인접한 휴게소 등에서 차량을 점검하고, 국도 등에서는 비상등을 켠 후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한 후 차량 이상 발견 시 즉시 가까운 정비소에서 차량을 점검해야 2차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포트홀 발견 시 국도의 경우에는 국토교통부,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한국도로공사, 시내 도로의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에 사고 난 후 카메라로 사고위치와 사고부위 촬영 및 블랙박스 영상 확보와 해당 포트홀 지점 관할 위치를 확인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2차 사고에 대한 예방을 실시하면 안전한 도로주행을 실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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