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스쿨존 속도 주말·야간 50km 상향
상태바
14개 스쿨존 속도 주말·야간 50km 상향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2.14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시범운영 효과 입증 올 14곳 이상 탄력 운영제 실시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최소 14곳 이상 스쿨존 속도제한 탄력운영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스쿨존 속도를 30㎞로 일괄 제한하고 있으나, 주말과 평일 야간에는 제한속도를 50㎞로 상향해 차량 운행의 효율을 도모한다.

그간 속도제한 탄력운영 요구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도민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79%가 스쿨존 탄력운영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국 11개소(9개 시·도)에서 추진된 시범운영에서도 상당한 효과가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은 올해 최소 14개소 이상을 선정해 탄력 운영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행안부 특교세로 확보한 2억5000만원과 도비 6억원, 교육청 4억원, 시군비 10억원 등 총 22억 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어린이 교통안전이 위협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형규 자치경찰위원장은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자치경찰도 한단계 도약하는 한해”라며 “도민 참여와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추진으로 도민 공감대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