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북도 예산, '도민과 소통한다!'
상태바
2010년 전북도 예산, '도민과 소통한다!'
  • 엄범희
  • 승인 2009.09.18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도민 재정고(鼓) 개설, ARS조사, 직능단체 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 장의 목소리를 예산편성에 반영


전라북도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한정된 재원을 도민 중심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도정 참여 계층에 맞는 다양한 방법의 의견 수렴 창구를 마련하고 도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도민과 소통하는 재정운영을 위해 전라북도 홈페이지에 ‘도민 재정고(鼓)’를 개설하고 ’ 책고객를 대상으로 메일링 설문조사’모바일 만족도 조사‘, ’민간참여 예산심의위원회‘ 및 ’직능단체 분야별 간담 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방법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에서 2010년 예산편성을 위한 도민과 소통 대책으로 홈페이지에 개설되는 ‘도민 재정고(鼓)’는 도민 누구나 참여해 관심분야별로 재정운용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나 사업 제안을 통한 ‘도민의 자기 주장 알림방’으로써 도정미래 비젼 분야 등 10개 분야에 걸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제안 내용 중 예산에 반영되는 우수 제안에 대하여는 심사를 통해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도민 참여율 확대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을 지나 10. 8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성과평가 및 투자방향과 재정계획 수립에 도민의 생각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도민 3천 세대에 대한 전화ARS 조사와 도정의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PCRM을 실시, 2010년 예산 편성 투자 우선 순위 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정 주요 사업에 대해 사업관계자, 일반도민, 전문가 등 정책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Mobile)을 통해서 만족도 조사를 실시, 주요 사업에 대한 세출구조조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편성 과정에 전문가 및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하여 실‧국‧원별 ‘예산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실국별 투자 우선순위 등을 결정한다.

도 주요 정책에 대한 직능단체, 전문가 간담회 및 토론회를 2단계로 나눠 개최하되, 1단계는 실국원장 중심으로 직능단체, 유관기관, 사업 관계관들과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2단계는 도지사가 직접 직능별로 간담회를 통하여 도정 현안에 대한 설명 및 의견수렴과 도정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민간이전경비의 한도제(총액배분) 운영함으로써 실‧국‧원 자체적으로 민간이 참여하는 “민간이전경비심의회”를 구성, 2010년 대상 사업 및 지원금액을 자율적으로 편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예산부서에서는 내년도 신규 투자 사업 등 주요 재정사업과 집행율이 낮은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현지 점검 및 의견수렴을 통하여 사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예산에 반영하는 도민 소통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타 도 재정여건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재정설명회와 시‧군 의견수렴 등을 통하여 시군과 협력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전라북도 예산과장은 “민선4기 출범 이후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예산편성 과정의 각계의 전문가 및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정착시키고 도내‧외 재정전문가로 ‘전라북도 재정포럼’을 구성‧운영 하는 등 재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는데 노력해 왔다”며 “ 특히 재정여건이 어려운 내년도에는 지역경제 조기 정상화와 서민 생활안정을 위해 효율적인 재정 운용이 더욱 절실한 상황으로 예년 보다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도민(수요자)이 중심이 되는 재정운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