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지원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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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지원 활성화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2.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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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직속기관인 6개 교육문화회관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 학생들의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본청 문예체건강과·창의인재교육과와 전주, 군산, 익산, 남원, 김제, 부안 등 6개 교육문화회관 간 ‘독서교육·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 협의회’를 열고 도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협력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대왔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 독서활동과 도서관시스템 연계 등 학교도서관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학교독서교육 사업을 개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우선 학급 단위로 동일한 책을 읽고 토론하며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온책읽기 단체대출’을 6개 교육문화회관이 공동으로 시행하고, 전북교육청이 추천한 100권의 도서를 교육과 연계해 활용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공간 및 예산제약으로 학교도서관 자체적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온책읽기 도서를 교육문화회관-학교도서관 간 상호대차를 통해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각 회관별 학교로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 그림책 출판’, ‘작가와의 만남’, ‘독서·인문소양 교실’ 등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에서는 시(詩) 페스티벌, 인문학으로의 초대, 독서토론 한마당 등을 개최해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 제고에 나선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인성과 실력을 갖춘 학생중심 미래교육과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활성화 정책을 확대하고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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