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30일 도시건설안전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2월 중 전북혁신도시와 전주 서부권을 잇는 황방산터널 개설사업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총 800억원을 들여 혁신도시 정여립로(기지로)에서 서곡지구 천잠로(세내로) 구간의 총길이 1.85km(터널 0.8km), 폭 25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2029년 말까지 개설하겠다는 계획이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전주시내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황방산터널의 조속한 개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되어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환경도 생각해야 한다. 이를 신중하게 바라보는 환경단체와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친환경적인 건설로 추진하길 바란다.
도내 정치권도 황방산터널 개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전주시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야 한다.
특히, 불발된 대광법 통과와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 등 국회 차원에서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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