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전략적 기업 유치 지역경제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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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전략적 기업 유치 지역경제 성장 견인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4.01.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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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 지정 우수기업 유치
글로벌 경쟁력 프로젝트 강화
고용난 해소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지능형 농기계실증단지 구축
미래 농업도시 기틀 구축  박차
특장차 상생 협력형 생태계 조성
세계 산업시장 선도 혁신 성장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전략적·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유치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고물가 및 전쟁 등으로 인한 세계적 경제 한파로 힘든 시기였지만 전략적·적극적 투자활동으로 (주)알파온 등 7개 기업, 838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며 지역경제 성장을 유도했다. 특히 2023년 처음 시행된 첨단투자지구 공모사업에서 지평산산업단지 내 ㈜HR E&I, ㈜두산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2024년에는 더욱 어려워진 투자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유치 전략 마련과 김제시만의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 강화지원 정책을 펼쳐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의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편집자주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우수기업 유치에 총력
자유무역지역 내 표준공장이 2024년 12월 준공됨에 따라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을 활용해 우수 첨단기업 유치 등 본격적인 투자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현재 조성 중인 백구 제2특장단지와 지평선 제2산업단지를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 추진해 다양한 세제혜택과 규제특례를 통해 우수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전북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백구 제2특장차 단지가 올해 1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전국 우수 특장차 기업을 대상으로 IR활동을 전개하는 등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국제 건설기계 및 자동차 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적의 교통 인프라를 갖춘 지평선 제2산업단지는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이전기업이 착공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조성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불어 지평선산업단지 가동률 제고를 위해 장기 미착공 부지에 대한 투자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대체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24년에는 국내 펫 푸드 시장 1위 기업인‘로얄캐닌코리아(유)’의 2000억원 등 총 8개사 3285원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수출정책, 공장의 스마트화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시는 유례없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2023년에 3억5465만달러(2023년 11월 기준)의 수출액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그간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글로벌시장 진출 토탈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해외시장 개척사업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이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다. 2024년에는 신규사업으로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편성해,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및 대외시장에서의 각종 위험에 대비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新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과 맞춰 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제조기업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은 실시간으로 자재 흐름을 수집·분석하는 통합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적의 생산, 재고·자재 관리, 효율성 증대 및 품질 개선 등의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는 기업의 매출과 고용인력 상승으로 이어져 지역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농업도시로 도약,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시가 미래농업도시로서의 기반 구축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중요한 첨단농업 인프라인‘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첨단농업시험단지 100ha에 국비 포함 총 1092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23년 11월 15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의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기본설계·실시설계를 신속히 마무리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 농기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의 고용난 해소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시는 지난 2022년 9월 지역사회의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우수한 외국인의 질서 있는 유치 및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시범지역에 선정돼 전북도와 연계해 추진했다. 이후 도내 최다쿼터인 160명을 확보, 우수 외국인 인재를 관내 기업에 취업 연계해 기업의 고용난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공모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인구감소 대응 및 기업 고용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을 위해 지난해 정부에서 지원을 중단했던 청년교통비 지원사업이 올해에는 재개된다. 청년교통비 지원사업은 지난 5년(2018~2022)간 청년 근로자들을 위해 지원됐던 바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지원 예정으로 김제시 청년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고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김제에 주소를 둔 관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근로자로 매월 5만원을 김제사랑카드 포인트로 지급할 계획이다.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格)으로 세계 특장 산업 시장 선도
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특장 산업을 이끄는 중심지로 특장차 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전략산업의 확대, 인증·검사 기능 확충, 상생 협력형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올해는 「특장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근거로 특장차 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김제만의 차별화된 특장차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김제시 백구면 제1특장차단지와 연접해 조성되는 제2특장차단지(523억원)는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하며 이와 함께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특장차 종합지원센터(84억원), 검사지원센터(72억원), 특장차 연구동(30억원) 등 각종 지원시설은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이는 특장차 연구개발-생산-인증-검사가 하나로 이어지는 전국 최초 완결형 특창자 혁신클러스터 구축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공단지 활성화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지난 1993년에 조성된 월촌 농공단지 내에 휴업 중인 공장을 리모델링해 청년 벤처 사업가들을 위한 임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월촌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이 지난 8월 28일에 착공해 현재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2024년 입주를 희망하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건물은 8개동 중 총 연면적 1800㎡의 7개동 건물이 공장동으로 활용되고, 1개동(408㎡)이 관리동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운영동은 사무실, 공유오피스, 휴게실 등을 조성해 비즈니스 미팅 및 업체간 상호 네트워킹 장소로 활용할 수 있으며,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활용, 근로자 및 인근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자 편의 증진 및 정주 여건 개선
지난 2022년 8월 개관해 기업과 근로자의 휴게 및 소통공간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지평선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 이어 순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백구 혁신지원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도 올해 착공계획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착실히 준비해 근로자의 편의를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평선산업단지 내 위치한 체육공원을 10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원형 문화·여가 생활 인프라를 조성해 근로자와 주민들의 복지수요 눈높이를 맞춰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흥 및 봉황농공단지 주차장 추가 조성, 만경농공단지 관리사무소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농공단지를 활성화하고 근로 환경개선으로 근로자의 편익 제고와 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에 힘써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촉진시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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