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9일 왕궁리유적(사적 제408호)에서 내고장 문화재 지킴이 위촉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문화재 지킴이들은 매월 1회 이상 지원한 문화재를 방문 모니터링 및 봉사활동을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지킴이 운동이 정착되면 봉사활동과 병행 문화재 활용측면에서 함벽정, 망모당, 이병기생가 등을 간담회나 교육장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발대식은 왕궁리유적전시관 앞 광장에서 이루어졌는데 지킴이를 지원한 시청 각부서 공무원, 민간단체 및 기업인과 가족들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시립 풍물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문화재지킴이 선서식과 문화재주변 봉사활동에 대한 안내 후 왕궁리유적 주변 1번 국도 주변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시관계자는 “내고장 문화재 지킴이 운동이 대한민국 익산시대를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시민 참여운동으로 백제왕도 익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나아가 역사문화도시 익산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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