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무주, 희망을 말하다 ‘무주다움’으로 경쟁력 JUMP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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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무주, 희망을 말하다 ‘무주다움’으로 경쟁력 JUMP UP!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4.01.14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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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친환경에너지타운 설립 안전한 물 환경 조성
전통문화 보존·무주학 연구… 문화콘텐츠 차별화
청년일자리·창업 지원·특색있는 답례품 개발
귀농귀촌 정착 지원 스마트팜 구축 첨단농업 육성
어르신 노후생활·신혼부부 주거마련·교육 지원
‘머무르고 싶은 무주’ 지역소멸 위기 ‘정면돌파’

 

무주군은 ‘무주다움’이 지역경제를 이끌고 군민 살림살이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본립도생(本立道生 _ 무슨 일이든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자연스럽게 생긴다)’을 화두로 갑진년 새해를 열었다.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으로 무엇보다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광산업 진흥과태권도 도시 위상 정립, 스마트농업 경쟁력 강화 등 분야별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군정 운영에 나선 황인홍 무주군수를 만나 봤다.    편집자주

■지속가능한 무주의 원천은 바로 자연에 있지 않나 생각을 하는데 ‘자연특별시’로 귀결되는 무주는 어떤 곳인가?  
자연특별시 무주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미래세대와 함께 누리는 아름다운 환경도시’를 말합니다. ‘무주’의 원천은 바로 ‘자연환경’입니다. 이를 지키고 보존할 때 지역경쟁력이 생기는 겁니다. 이에 무주군은 깨끗한 물 환경과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 산림생태계보존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과 생명의 다양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친환경 무주를 만들기 위해 저공해 자동차 보급과 탄소중립도시 실현, 친환경에너지타운 설립을 추진하고요.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취·정수장 정밀안전 점검, 수돗물 공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확장 등으로 안전한 물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무주다움’을 지역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어떻게 지키고 활용해 나갈 계획인지?
‘무주다움’은 무주가 가진 고유성입니다.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텐데요. 먼저 적상산성 종합 정비와 안성낙화놀이 등 12개 전통문화 보존·육성, 지역문화재 보수·정비에 주력하는 한편, 문화재 활용사업 추진과 고대 문화권 문화유산 발굴·조사에 주력해 지역의 전통과 문화재를 보존할 계획입니다. 무주만의 문화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학문으로서 무주학을 연구하고 찾아가는 자연사박물관을 운영하는 한편,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포쇄이안도 재연할 계획입니다.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대를 위해 복합문화도서관을 건립·개관(7월 예정)하고 문화학교와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등 지원에도 주력할 방침이고요.  

■정책의 최우선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두겠다고 하셨는데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시는지?
무주사랑상품권으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향상에 주력하는 것으로 현실화시킬 계획입니다. 또 무주군 로컬잡센터 운영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문화관광형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겁니다. 고향사랑기부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 기반으로 고향사랑기부 촉진을 위해 특색있는 답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12개 상품을 추가하는 등 총 51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이외에도 임산물 상품화 지원과 생산 · 유통 기반 조성, 산림작물 생산 기반 조성 등 산림을 활용한 소득증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머무르고 싶은 무주’가 돼야 하는 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무주만의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 생활거점과 농촌생활권의 정주 여건, 귀농·귀촌 정착 환경이 조성돼야 ‘모두가 머무르고 싶은 무주’가 된다고 봅니다. 2035 무주군관리계획(재정비/2022~2025)을 수립하고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조성 사업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산림치유·관광 플랫폼 구축(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과 함께 무풍·적상면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과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도 주력합니다. 설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는 삼도봉장터 복합화를 비롯해 노후주택집수리(40호) 등이 포함됩니다. 귀농·귀촌인 정착 환경은 임시거주시설 조성과 주거 안정 지원 등을 통해 조성할 예정입니다.

■스마트(Smart), 향상(Strengthen), 안전(Safety). 무주만의 3S 농업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랭지 스마트팜 경영실습장과 청년 임대형 스마트농장 구축을 위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을 조성합니다. 또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을 연계한 고랭지 스마트팜 경영실습장을 조성하고 첨단 스마트 원예시설을 구축해 스마트 농업의 초석을 다질 것입니다. 다양한 교육과 단체 육성을 통해 농업인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고 시장 경쟁 구도와 농촌의 인구구조, 기후변화 등을 고려한 농업 환경 조성에도 매진합니다. 이는 지역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와 이상 기상에 대응하는 원예작물 피해경감 기술시범, 병해충 공동 방제 지원과 종합관리, 농업생산 기반 정비 사업 등이 뒷받침하게 될 것입니다.

 

■기성세대를 보호하고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정책들이 눈에 띄는데요?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전체 인구의 36%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답게 올해도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추진과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등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강화합니다.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건강 및 안전관리를 위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하고 신혼부부 주거자금 이자 지원을 비롯해 청년들의 소통과 교육을 위한 청년센터를 조성하는 등 청년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는데요. 건강한 임신과 출산, 보육과 돌봄 기반을 마련하고 양성평등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독자들과 군민 여러분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가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반딧불이와 태권도로 대표되는 아름답고 깨끗한 무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충만한 무주를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와 태권도 특수목적고 설립 추진을 비롯해 태권브이랜드 조성, 연계 관광 활성화, 태권도 활성화 사업(학교 태권도 선수부 육성 등) 등을 통해 세계 속에 ‘태권도시 무주’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생각입니다.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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