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사랑장학재단, 다자녀 가구에 장학 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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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사랑장학재단, 다자녀 가구에 장학 혜택 확대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4.0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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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다자녀 가구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다익산 장학생'을 선발한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5자녀 이상 가구의 대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부모 가족관계증명서 기준 다섯 자녀 이상인 가구의 대학생이다.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성적 자격도 다른 장학사업에 비해 기준을 완화했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성적이 평균 60점 이상이고, 기존 재학생은 직전 학기 평균 학점이 2.5 이상이면 된다.

장학금은 학기당 100만 원으로, 4학년까지 한 사람당 최대 8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누리집에 오는 2월 상반기 모집공고를 올리고, 3월부터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장학생 선발 심의를 거친 뒤 4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은 5자녀 이상 가구 학생들이 빠짐없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읍·면·동과 학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정헌율 이사장은 "다자녀 가구 학생들이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다익산 장학금사업을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대한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으로 자녀 키우기 좋은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출범한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익산사랑 장학금과 지역으뜸인재육성사업, 행복기숙사비 지원 등의 계속사업 뿐 아니라 다양한 신규 장학사업을 발굴 추진하며 익산의 지역인재 육성·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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