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아이돌봄센터를 통해 지역 내 돌봄 공백을 획기적으로 메우며, 학부모는 물론 아이들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월에 개관한 아이돌봄센터는 어린이집·유치원 하원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공간으로, 평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아울러, 인접한 가족센터의 지원을 받아 어린이집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원어민 강의도 제공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전문 조리사를 채용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단은 물론이고 매일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제공해 부모님들은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자녀를 맡길 수 있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작년 돌봄센터를 이용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운영 프로그램에 만족도 및 실질적인 양육 부담 해소 부분에서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최근 아이돌봄센터를 이용한 한 학부모는“평일에 야근이 있거나, 주말에 갑자기 출근해야 할 경우 마땅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멀리서 살고 계시는 부모님이 급하게 오시거나 마음을 졸이는 상황이 많았는데 아이돌봄센터가 생겨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정말 좋다”며 만족해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아이들은 미래의 주인공이자 희망의 씨앗으로, 우리 아이들이 지역 내 돌봄 인프라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며“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안정적인 양육을 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봄센터 이용 대상은 미취학 아동인 3세부터 6세까지의 아동이며, 긴급한 경우 당일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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