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북권역 재난거점병원 시설·장비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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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북권역 재난거점병원 시설·장비 강화 추진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1.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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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올해 상반기 중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에 대비해 재난의료차량 교체 등 도내 재난거점병원의 시설·장비를 확충한다고 10일 전했다.
 
전북권역 재난거점병원은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으로 재난 등의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 시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국가에서 지정됐었다.
의료장비와 긴급구호약품을 가지고 재난현장으로 출동해 응급의료를 대응하는 재난의료지원팀과 재난의료지원차량을 갖추고 있다.
재난의료 지원차량은 유사시 재난현장 출동기준 72시간 동안 외부의 지원없이 원활한 현장응급의료를 실시할 수 있는 물품을 갖춰 재난현장에서 응급실 수준의 처치를 할 수 있다.
재난의료 지원차량의 응급의료지원 물품은 행정물품, 산소포화도측정기 등 의료물품, 기관 삽관 장비세트 등 외상처치물품, 수액제제 등 의약품 51종을 구비해 재난현장에서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통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전북도는 올해 재난의료지원차량 2대 중 부적격 1대를 교체해 3.5~5톤 규모의 차량을 새로 도입하고, 유효기관이 도래된 의료물품과 의약품을 확충하는 등 시설 및 장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의료지원차량을 포함한 응급의료지원 물품에 대해 전북응급의료지원센터 및 재난거점병원과 합동으로 반기별 1회 점검을 시행하고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논의해 재난현장 의료지원에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지자체, 재난거점병원,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간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재난장비·물품 관리를 통해 대규모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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