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호 특집 전북조달청, 지역경제 살리는 조달행정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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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년호 특집 전북조달청, 지역경제 살리는 조달행정 최우선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1.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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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용 청장, 공공구매력 활용 중기 판로확대·성장 지원 등
중앙조달기관 역량 집중 지역경제 재도약 발판 마련 ‘속도’
정길용 청장
정길용 청장

 

정길용 전북지방조달청장은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저물고, 2024년 ‘청룡’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며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청룡의 기운으로 작금의 어려움을 힘차게 극복하시기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전북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상황이지만 새해에는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및 성장을 지원하는 등 전략적 조달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조달기관으로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역경제가 재도약하는 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중동 전쟁, 미·중 패권갈등 등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과 지역경제 침체속에서 전북지방조달청이 개청 이래 역대 최대 조달실적을 냈다.
2023년 전북지방조달청은 2조1377억 원(‘23년 12월20일 기준)을 집행했다. 목표 2조515억원 대비 104.2%, 전년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한 107.9%의 기록을 달성했다.
‘22년 지방청 개청 이래 최초 조달사업실적 2조원 달성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이다.
세부적 집행내역을 살펴보면, 내자구매(물품·서비스) 1조6426억원(목표대비 111.7%, 전년대비 105.3%), 시설공사 4951억원(목표대비 100.7%, 전년대비 97.1%)으로 중소기업 1조8768억원, 지역업체 2조35억원, 여성기업 3372억원을 지원한 성과다.
대내외적 불확실성 경제위기 속에서도 전북조달청은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조달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지역 밀착형 조달행정을 펼쳤다.
2024년에도 새만금 예산 삭감, 대내외적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지역경제 회복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북조달청에서는 도내 중소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조달행정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담반 운영을 통한 수요기관 집중 마케팅으로 조기발주를 유도함으로써 상반기 신속집행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경제 활력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들이 조달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민생 현장을 찾아 적극적인 소통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혁신제품, 조달우수제품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하고 더 나아가 해외조달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공조달시장은 6만여개의 공공기관과 53만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연간 200조원에 육박하는 거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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