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전북 10개 선거구 유지 가능"
상태바
이원택 의원 "전북 10개 선거구 유지 가능"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12.27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27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새만금 예산과 선거구 획정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새만금 예산 부처 요구액 68% 수준인 4513억 원 확보에 대해 "원상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만 정부와 여당도 새만금 공항 예산을 넣어주면서 한 발짝 물러서는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철도의 기능은 여객보다는 화물이 예측되기에 나머지 SOC 기반을 통해 수요가 발생하는 측면이 있다"며 새만금 사업을 빨리 하려면 고속도로와 항만을 우선 연결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지방 국회의원 수를 줄이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며 전북 10석 유지를 제1협상카드로 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이 의원은 "여야 협사잉 되지않으면 정개특위 상정이 안 된다"며 "전북 10석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구하한선(13만6600명)에 미달된 선거구에 대한 특례 적용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북 인구하한선에 미달되는 선거구는 김제·부안과 남원·임실·순창 등 2곳이다.
 
특례 적용이 유력한 김제·부안은 군산시 일부를 합치는 특례를 적용면 인구하한선을 넘게 된다.
남원·임실·순창은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와 연동해 인구하한선을 맞추는 방안으로 추진될 확률이 높다.
 
이원택 의원은 "법적으로 2곳에 특례를 적용할 수는 있지만, 반발이 있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두 곳에 특례가 적용돼 선거구가 변동되지 않을 수 있도록 정개특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