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매출 50억원 돌파, 개원 10년 앞두고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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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 매출 50억원 돌파, 개원 10년 앞두고 역대 최고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3.12.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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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올해 태권도원 매출액이 목표였던 40억 원을 훌쩍 뛰어넘어 현재 50억 원, 방문객 31만 명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밝혔다.

지난 2014년 개원한 태권도원은 태권도 성지이자 태권도 문화 관광지로서 태권도인은 물론 관광객들을 대상에게 오픈, 운영해 왔다. 태권도 전문 연수 공간으로 시작해 교육 체험은 물론, 올해에는 한국 관광 100선과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되는 등 세계 유일 태권도 문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기존 태권도원 최대 매출액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된 해인 2017년으로 49억 8천만 원을 달성한 바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 183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2천여 명의 참가로 매출을 견인하는 등 큰 행사 유치를 통한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대규모 행사 없이도 코로나19 이후 정상화 첫해에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24년 태권도원 운영에 순항을 예상하고 있다.

 전라북도 및 무주군과 함께 스포츠 태권도 국제융합 컨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태권도 행사와 관광 상품을 운영하며 태권도원 활성화에 힘을 모아왔다.

또한, 태권도를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인 태권스테이에 5월 이후 2만여 명이 참가하는 등 연말까지 태권스테이는 조기 매진됐었다.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동계 전지훈련 역시 전국 40여 개 태권도 단체에서 1만 9백여 명이 예약한 상태로 내년 2월까지 태권도원 새벽 공기를 가르며 체력과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권도원은 전국 중·고등학교 체험학습 장소로서도 각광받고 있다. 철저한 안전과 학생 수련 콘텐츠의 높은 질로서 교직원과 학생 등에게 평가받는 등 “태권도원에서의 체험학습 예약은 1년 전에 해야 가능하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11월 출시한 ‘태권도장 갓성비 여행 상품’에 전국 태권도장 지도자 및 관원 등 9백여 명이 다녀가며 히트 상품으로 매출을 견인하며 향후 도장 수련생들의 태권도원 방문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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