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100년 미래 전통시장 활성화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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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100년 미래 전통시장 활성화 힘 모아야"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12.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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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 전통시장·상점가 
육성 위한 조례 전부개정안 발의

정체성·역사·문화·관광 결합
살아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
특산품·축제 연계 지역 전통 살려

국비 300억 규모 농촌협약 공모 제안
계획 수립 전 사업 발굴단계부터
집행부·의회·주민 소통 강조

 

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이 14일 완주군의회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성공적인 농촌협약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성중기 의원은 “의정활동 목표 중 하나가 지역경제의 저변을 지키는 소상공인의 살리고, 점차 쇠퇴하고 소멸해 가는 전통시장을 완주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 전통, 관광이 결합한 살아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해 보는 것이었다”며 “‘완주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앞으로 여러 보완점이 있지만,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상인회 등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11월 해당 실무자 및 봉동, 삼례, 고산 전통시장 상인들과 함께 충남 예산과 공주의 전통시장을 다녀와 ‘전통시장 활성화의 답은 완주군에 있다’, ‘상인의 의지와 연대가 핵심이다’ 라는 두 가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장 내에 쇼핑과 식사가 가능하도록 편리한 동선을 갖추고, 전통시장만의 친근함과 정취가 곳곳에 녹아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와 지역의 전통을 살리는 축제와 연계 등 다양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성 의원 “야시장, 시장가요제 등과 같은 이벤트성 사업만으로는 시장 활성화에 답이 없다”며 “국비 300억원에서 최대 428억원에 이르는 ‘농촌협약’ 공모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 전인 사업 발굴 단계부터 집행부, 의회, 주민 간의 소통의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심지로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배후마을 주민의 일상에 필요한 서비스와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파악해 세부사업을 선정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중기 의원은 “전통시장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전통시장을 완주를 대표하는 관광허브로 발전시켜 나가, 완주군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그려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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