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관내 용지면 소재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확인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500m 내 가금농장 16만8000수를 현대식 랜더링 방식으로 신속하게 살처분했으며 농장에 보관 중인 계란 등 오염 우려 물품을 폐기하는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정성주 김제시장은 주말 휴일을 반납하고 방역 거점시설 3개소와 15개 방역초소를 방문해 “방역 최일선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 애써 주셔서 감사드린다. AI 차단방역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 달라”며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방역 활동에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현장을 살폈다.
이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사육 농가의 방문 자제와 축산농가들의 자발적인 소독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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