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소재 부품기업 지원 앞당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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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소재 부품기업 지원 앞당겨 시행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3.12.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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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TP, 이달 사업 공고 성과 창출 가속화… 해외 마케팅 지원도

내년도에 시행할 전북기능성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이 앞당겨 추진된다.
전북테크노파크(이규택 원장, 전북TP)는 전북도가 추진하는 기능성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높은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도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소재부품 기업의 매출액 상승과 고용 창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관련 산업과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기능성 소재부품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총 90개 기업이 시제품 제작(344건) 등의 지원을 받았다. 기업들은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714억원, 183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냈다. 올해 성과는 사업이 완료되지 않아 미정이다.
이 사업은 2020년 중기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4년째다. 전북도는 지역 기능성 소재 부품 전문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관련 산업육성 및 경제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전북TP에 입주한 동물용 의료기기 A사는 동물 정형외과용 금속 임플란트를 대체하는 기능성 탄소피크소재를 활용한 제품개발을 지원받아 5억2000만원의 매출에 성공, 2명의 연구원을 신규 채용했다. 
2024년도 사업은 최근 5년간의 지원성과에 대한 지속가능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12월 사업공고에 이어 내년 1월 수혜기업을 선정, 지속가능한 성과창출에 가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한다.
그동안 시제품 제작지원 등으로 제품경쟁력을 확보한 도내 기능성 소재·부품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원성과의 파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인증, 해외 마케팅 전문기관 등과 연계해 사전 수출 준비지원부터 해외유통망 편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기업 특성 맞춤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능성소재부품기업의 우수성과 발굴에 주력하고 시제품제작지원 등 기능성 소재·부품기업 대상 지원을 통해 창출된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언론, 유튜브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사업은 5년 간(‘20~‘24년까지) 총 39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투자된 사업비는 33억원이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중소소재기업이 해외 시장을 겨냥해 기존 범용소재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로 다변화하고 탄소, 바이오, 수소·전기차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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