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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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대책 세워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11.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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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야생동물들이 매년 100억원 이상 농민들이 피땀 흘려 일군 농작물을 먹어치운다. 주로 산간 지역인 강원이나 충남북, 전남북 지역의 농작물 피해가 크다. 

실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액은 541억 9,600만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농작물재해보험에 접수된 야생동물에 의한 조수해 피해는 4만 9,068건에 달했다. 
농작물에 가장 많은 피해를 준 동물로는 멧돼지가 330억300만원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작물별 피해는 채소 121억 8,500만원, 사과 77억 3,900만원, 벼 67억 1,700만원 순이었다. 
같은 기간, 농작물재해보험에 사고접수 된 야생동물(조수해) 농작물 피해는 4만 9,068건에 달했다.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의 경우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자연재해와 동일하게 복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유해 야생돌물 포획시설 설치비 지원 사업에 12억8,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지난해까지 총 포획 실적은 1,564마리이다. 
농민들이 피땀 흘려 키운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확대, 보상금 현실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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