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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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개관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3.11.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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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대표이사 배성수)의 상징인 호텔티롤이 2년 9개월만에 2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배성수 대표이사의 개관선언과 기념사를 시작으로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의 격려사, 무주군 황인홍 군수,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호텔티롤은 지난 2021년 2월20일 밤, 지붕에서 발생된 원인불명의 화재로 지붕과 테라스 등으로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일부 객실과 식음업장 등이 피해를 입고 운영이 중단됐었다.
이후 33개월이라는 긴 휴장기간 원상복구를 원칙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이뤄졌고 드디어 2023년 11월27일 재개관을 하게됐다.
화재의 흔적들은 말끔히 지워내고 새로 적용된 건축 및 소방법 등 현재의 법적 기준에 맞춰 안전하면서도 현대화된 시스템을 도입, 시각장애인 보행로와 로비 입구 계단 턱을 낮추어 휠체어 이동이 용이하도록 하는 등 약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또한 외관 복원에도 신경을 써 건축 설계도와 철저한 사진 고증을 통해 1997년 처음 개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배성수 대표이사는 “오늘 재개한 호텔티롤과 곧 개장할 스키장의 운영에 안전을 기하겠다”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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