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오광석 위원이 무주군의 인구소멸 대응과 청년정책을 맡은 팀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별도의 대응팀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오광석(사진) 위원은 지난 23일 열린 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군의 최대과제는 인구소멸이고 이 문제를 청년정책팀에서 소관하고 있다. 그런데 팀장을 포함해 3명의 직원이 이 문제를 다 맡을 수는 없다”라며 “인구소멸 TF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좋은 정책을 개발해야 인구소멸 대응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자해 태권도원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겠다는 무주군의 계획에 대해서는 지역숙박업을 어렵게 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사업 준비과정에서 의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무주군과 전북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정책이 사업대상자인 청년들에게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참여도가 낮다고 지적하고 부진사유를 분석해 원활히 집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오광석 위원은 “올해 무주군의 청년인구가 작년 대비 170명 줄었다. 청년정책과 사업이 활성화되고 성과로 이어지면 무주를 떠나는 청년이 줄어야 한다. 저조한 사업은 과감히 버리고 잘 되는 사업은 더욱 투자해야 한다. 도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도 성과평가를 통해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며 청년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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