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체육대회 승마경기 등 총 11회의 승마대회를 개최하며 명실상부 승마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장수군은 말산업특구지역으로서 승마대회를 유치 및 개최하며 장수군의 위상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전국에서 연간 30~40여 회 승마대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에만 장수군에서 11회의 승마대회를 진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수’라는 지역 브랜드 홍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군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군에서 개최된 승마대회를 찾은 방문 인원은 9,400여 명이며, 10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도 각종 승마대회 유치를 지속해 장수 승마산업 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이며, 나아가 관내 숙박업소 및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방문객들의 체류기간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말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승마대회 개최는 물론 승마체험, 관광 등 다양한 승마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 최고의 승마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4일까지 장수군 천천면 장수 국제승마장에서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