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몽골학교 교장단과 유학생 유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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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몽골학교 교장단과 유학생 유치 협약 체결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3.11.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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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 확정 낭보가 채 가시기도 전에 캠퍼스 유학생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22일 최경식 남원시장은 몽골 올란바토르 소재 수도 제60번 초중고등학교장을 비롯한 몽골 3개 학교장과 교육 및 상호 협력 증진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는 몽골 유학생의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유치와 남원시 활성화를 위한 협력, 그리고 몽골 학교의 발전과 산업인력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는 교육부로부터 지난 13일에 선정된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에 담겨있는 전북대학교 남원 글로컬캠퍼스와 같은 것이며 2027년까지 캠퍼스 설립을 완성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전북대학교 남원 글로컬캠퍼스는 폐교된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를 리모델링하고 K-컬쳐, K-커머스, K-과학기술학부를 두어 매년 100명씩 유학생을 모집해 1,200명 규모로 운영할 구상이다. 이외에도 리모델링 된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에는 맞춤형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타운을 조성해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학교에서는 글로컬대학30 선정과 맞물려 현재 2천여 명 수준의 유학생을 5천여 명까지 유치할 계획이 있으며, 다양한 해외 교육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도 사회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어 전북대학교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적극적인 입장이다. 이번 몽골 학교 교장단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가능한 해외 교육기관 또는 해외지자체들을 발굴하고 관계 맺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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